MBC강원영동 '꽁치풀-바다의 속삭임' 뉴욕페스티벌 실버타워상

TV&필름 어워즈…휴스턴·텔리어워즈 이어 뉴욕서도 인정
삼척~고성 200㎞ 추적 여정…기후변화 위기 메시지 담아

MBC강원영동 특집 다큐멘터리 '꽁치풀-바다의 속삭임' 스틸컷.(MBC강원영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26/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MBC강원영동 특집 다큐멘터리 '꽁치풀-바다의 속삭임'이 2026 뉴욕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에서 실버타워상(은상)을 수상했다.

26일 MBC강원영동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BBC,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방송 채널 작품들과 경쟁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 작품은 제59회 휴스턴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과 제47회 텔리어워즈 브론즈상을 수상한 바 있어 해외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방송문화진흥회 지원으로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강원 동해안에서 과거 넓게 분포했지만 수온 상승으로 점차 사라진 멸종위기 해조류 '꽁치풀'을 소재로 기후변화 문제를 조명했다.

MBC강원영동 특집 다큐멘터리 '꽁치풀-바다의 속삭임' 스틸컷.(MBC강원영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26/뉴스1

특히 해당 방송사 이준호 기자가 삼척 고포마을부터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까지 약 200㎞에 이르는 동해안을 직접 북상하며 꽁치풀 서식지를 추적하는 여정을 담아냈다.

다큐는 지역 해양 생태계 변화를 현장 취재 중심으로 풀어낸 점과 지역성을 세계 보편적 환경 문제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지난 2월 한국방송학회와 방송기자연합회가 주관한 제17회 한국방송기자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국제해양영화제(KIOFF)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국내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