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초등학교 주변 5개 교차로 '스마트 안전시설' 설치

교동·청봉·조양초 일원 5개 교차로 대상…4억5000만원 투입

강원 속초시청 전경.(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스마트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나선다.

속초시는 교동초등학교와 청봉초등학교, 조양초등학교 일원 5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스마트 교통안전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 보행량과 교통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4억5000만 원이 투입되며, 대상 교차로에는 스마트횡단보도와 스마트교차로, 바닥 신호등 등 교통사고 예방 시설이 설치된다.

스마트 교통안전시설은 교차로 내 차량과 보행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 시설이다.

차량이 정지선을 위반할 경우 운전자에게 안내 기능을 통해 주의를 환기하고,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차도로 진입하거나 무단횡단 위험이 있을 때는 음성 안내를 제공해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주변 교차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보행자 사고 위험을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어린이보호구역을 단순한 속도 제한 구역이 아닌 보행자와 운전자가 함께 안전을 인식하는 생활형 교통안전 공간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첨단 교통안전시설 도입을 통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은 시설 확충뿐 아니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서 시작된다"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현장 여건에 맞는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