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축협, 우상호·김진태에 '농가 경영 안정' 건의문 전달

농·축산 분야 26개 과제 제안

강원특별자치도 농업·농촌 분야 정책 전달식.(농협 강원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지역 농축협 조합장들과 강원농협이 6·3 지방선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여야 후보 캠프를 잇달아 방문해 농업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대변했다.

강원농축협발전협의회 조합장들과 강원농협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 선거 캠프를 찾아 강원특별자치도 농업·농촌 분야 정책 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이를 공약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후보들에게 전달된 건의서에는 농업 분야 16건, 축산 분야 10건 등 총 26개의 핵심 숙원 과제가 담겼다.

주요 농업 정책으로는 △읍·면 단위 농협 경제사업장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승인 기준 완화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 확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 근거 마련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규제 완화는 농촌 지역 유통의 중심인 농협 경제사업장을 살리고 농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핵심 요구사항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농촌 분야 정책 전달식.(농협 강원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이어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소규모 농가를 위한 사료 구매 자금 상환 조건 개선 및 지원 한도 증액 △영동지역 가축분뇨 공공처리장 설립 △공공방제단 운영비 현실화 등도 건의했다.

이주한 협의회장은 "이번 숙원사항은 현장 농업인과 농축협들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을 집약한 만큼 차기 도정 정책 수립의 소중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병용 농협 강원본부장은 "도의 핵심 산업인 농업이 기후 변화와 생산비 상승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차기 도정에서 농업인들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