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조류충돌로 해상 비상착륙"…동해해경청 실전 방불 훈련

양양 기사문항 인근 해상서 2분기 수난대비 훈련

동해해경청 항공기 해상 불시착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동해해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9/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강원 양양 기사문항 인근 해상에서 항공기 해상 불시착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수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동해해경청은 19일 강릉·속초해양경찰서와 함께 양양군 기사문항 인근 해상에서 항공기 해상 불시착 대비 2분기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양양공항 운항 활성화에 따른 해상 항공기 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토교통부 항공교통통제센터(ASAC)와의 정보 공유 및 합동 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양양국제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조류 충돌(버드스트라이크)로 엔진 고장을 일으켜 해상 비상착륙을 요청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양양군청과 양양공항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해양재난구조대, 민간드론수색대 등 민간단체도 참여했다.

동해해경청 항공기 해상 불시착 대비 유관기관 합동훈련.(동해해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9/뉴스1

참가 기관들은 △긴급상황 접수 및 상황 전파 △해상 불시착 항공기 탑승자 구조 △응급처치 및 환자 이송 △현장 상황 공유 및 통합지휘체계 운영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 훈련 과정에서는 구조세력 간 통신체계와 현장 대응 절차를 반복 점검하며 실제 재난 발생 상황에 대비한 공조 능력을 강화했다. 훈련 현장에서는 해상 기상 변화와 2차 사고 발생 가능성까지 고려한 안전 통제 절차도 함께 점검하며 현장 대응 완성도를 높였다.

김인창 청장은 "실전 같은 상황에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국민 생명을 지키는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훈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