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하나 "사전 여론조사 없다고 무소속 배제"…속초시장 3자 토론 촉구
"정쟁보다 정책 검증"…양당 후보 향해 공개토론 제안
선관위 양당 후보에 의견조회 예정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염하나 무소속 강원 속초시장 후보가 선관위 주관 후보자 토론회에서 배제될 위기에 놓이자 "시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 보장을 위해 3자 공개토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염 후보는 19일 오전 속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 여론조사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시민 추천 후보까지 배제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염 후보는 "27일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후보자 법정토론회가 예정돼 있지만, 주요 언론기관 여론조사가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무소속 후보인 자신이 배제된다고 한다"며 “이는 무소속 후보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문제는 단순히 염하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의 문제"라며 "시민들은 누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지, 누가 속초 미래 비전을 갖고 있는지 직접 비교하고 판단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선관위에 따르면 법정 TV토론회 초청 대상 여론조사 반영 기간은 지난달 21일부터 5월 20일까지다. 이는 속초시장 선거뿐만 아니라 공식 선거 운동 기간 개시일 30일 전부터 개시일 전날까지로, 전국이 동일하다.
그러나 이 기간 언론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된 속초시장 관련 여론조사는 전무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속초시장 선거 관련 여론 조사는 강원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6일 발표한 단 1건에 불과하다.
이에 염 후보는 김철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병선 국민의힘 후보에게 3인 공개토론에 적극 찬성해 달라고 제안했다.
염 후보는 "생중계도 좋고 언론 공동토론도 좋고 시민 질문 방식도 좋다"며 "언제 어디서든 시민 앞 공개토론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 "속초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장 후보라면 시민 앞 공개 검증을 피해서는 안 된다"며 "정당의 유불리를 떠나 세 후보가 함께하는 공개토론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속초시장 선거전이 양당 후보 간 비방과 고소·고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쟁이 아니라 더 많은 정책 검증과 공개토론"이라고 말했다.
염 후보는 "정치는 시민 앞에서 숨지 않아야 하고 토론을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며 "끝까지 시민 앞에서 정책으로 경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속초시 선관위는 법정토론회 참여 후보 확정(21일) 직전인 20일 양당 후보를 대상으로 염 후보의 토론회 참석 동의 여부에 대한 의견 조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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