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해상서 부유물 감긴 낚시어선 표류…속초해경 구조

구조대 프로펠러 부유물 제거…승선원 12명 무사

양양 해상 표류 중인 선박 구조활동 펼치는 속초해경.(속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8/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강원 양양군 후진항 동방 약 3㎞ 해상에서 프로펠러에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불가능해진 낚시어선 A 호(7.93톤)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쯤 항해 중이던 A 호의 프로펠러에 부유물이 감기면서 자력 항해가 어렵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낙산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 12명이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점을 확인한 뒤 구조 작업에 나섰다.

이후 구조대원이 수 차례 잠수 작업을 벌여 프로펠러에 감긴 부유물을 제거했고, A 호는 안전 조치 후 정상 운항이 가능해졌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최근 동해안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에 따라 해상 안전수칙 준수와 출항 전 장비 점검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최승영 속초해경 홍보팀장은 "조업 중 그물 감김이나 엔진 고장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구명조끼를 착용한 뒤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