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에 '미유기 대량생산 특허기술' 이전

인공부화 5만 마리 성공

미유기 대량생산 기술이전 모습.(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미유기 대량생산 특허기술'을 인제군에 이전, 인제군 토속어종산업화센터에서 미유기 5만 마리의 대량 인공부화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도 내수면자원센터는 환경 변화와 서식지 파괴로 인해 점차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종 미유기의 자원 회복을 도모하고, 어업인들의 새로운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도내 민간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특허기술을 무상 이전해 왔다.

도의 기술 지원을 통해 현재까지 총 4개 민간 양식어가가 미유기 대량생산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약 3억 원에 달하는 농가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흔히 '산메기', '깔딱메기' 등으로 불리는 미유기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산간 계곡에만 서식한다. 맛이 담백하고 영양이 풍부해 내수면 어업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꼽히지만, 인공 증식이 까다로워 그간 대량 양식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인제군 토속어종산업화센터의 인공부화 성공은 앞으로 강원 북부권 내수면 양식 산업의 지형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남진우 도 해양수산국장은 "미유기 대량생산 기술을 희망하는 민간 양식어가와 지자체에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전해 나갈 것"이라며 "미유기를 도내 어업인들의 차세대 신소득원으로 중점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