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무실동 배 과수원서 올해 강원 첫 과수화상병 확진
- 한귀섭 기자

(원주=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원주의 한 배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18일 원주 무실동의 한 배 과수원에서 올해 도내 첫 과수화상병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은 해당 농가가 자발적 신고한 후, 정밀 검사를 거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과수원은 총 0.91㏊ 규모다. 해당 과수원은 전체 기주식물 매몰 방제를 포함한 공적방제 조치를 5일 이내 완료할 계획이다.
또 도와 원주시는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지 반경 2㎞ 이내 과원에 대한 긴급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위기관리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하고,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방역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과원 내 외부인의 출입은 반드시 통제해야 하며, 전정가위·톱 등 작업 도구는 사용 전후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
예방약제는 정해진 시기에 빠짐없이 살포하고, 방제기록과 출입일지 등 관리 이력은 꼼꼼히 작성하고 보관해야 한다.
병이 의심되는 나무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지체 없이 관할 농업기술센터 또는 신고전화로 신고해야 한다.
유택근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첫 발생인 만큼 도와 시군의 행정력과 현장대응 역량을 총동원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수화상병 병원균 최적온도는 25~28도로 벌 등 곤충과 사람 등에 의해 전파된다.
의심증상은 사과·배나무의 꽃과 과실, 가지 끝이 검게 탄 듯한 증상을 띠고, 세균의 밀도가 높으면, 액체 형태의 세균액이 분출되어 감염과 확산이 더 빠르게 증가한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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