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무산문화축전' 8만명 몰렸다…속초 대표 문화축전 자리매김
청소년문화축전·음식페스티벌·공연행사 등 다채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강원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과 타워광장 일원에서 열린 '2026 설악무산문화축전'이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일 속초시에 따르면 설악무산문화축전에는 사흘간 전국에서 약 8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설악산 신흥사 조실을 지낸 무산 조오현 스님의 화합과 상생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전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속초시가 후원했다.
2024년 첫 개최 이후 세 번째를 맞은 올해 축전은 청소년 문화행사와 공연, 음식문화 체험 등이 어우러지며 전국 단위 문화관광축제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기간 열린 '제4회 설악청소년문화축전'에서는 사생대회와 합창대회, 백일장, 스트리트댄스 페스티벌 등이 진행돼 전국 청소년 830명이 참가했다. 입상자들에게는 총 34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기념품이 전달됐다.
또 카더가든, 소수빈, 원밀리언, 뉴진스님 등 인기 아티스트 공연도 이어지며 행사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엑스포타워광장에서는 '제3회 설악음식문화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속초지역 음식업체 26개소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도림 스님의 사찰음식 시연과 금강산 화암사의 전통 다과 체험 등 불교 음식문화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속초문화원과 낙산사 등 50여 개 문화·예술·사회·종교단체가 참여해 전통놀이와 공예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시는 행사 기간 5개소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교통 통제와 안전관리 대책을 병행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축전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축전은 문화예술 공연과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지역 먹거리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결합되며 체류형 문화관광축제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제3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6월 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방문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기관·단체 협조 덕분에 역대 최대 규모 행사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설악무산문화축전이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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