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불·몸짓의 향연' 춘천마임축제 24일 개막…8일간 도심 전역서
올해 '몸풍경'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열려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의 대표 예술축제로 자리잡은 '2026 춘천마임축제'가 24일부터 31일까지 지역 전역에서 펼쳐진다.
16일 춘천마임축제에 따르면 올해 축제 주제는 '몸풍경'으로 신체(몸), 환경(풍), 그리고 예술적 관계망(경)이 서로 스며들며 만들어내는 감각적 경험을 의미한다.
본격 개막에 앞서 춘천시립도서관은 16일 오후 2시 춘천마임축제와 연계한 도서관 콘서트를 연다. 공연은 극단 작은아이의 '챨리의 여행가방'과 김찬수 마임컴퍼니의 '블랙클라운'이 무대에 오른다
챨리의 여행가방은 마술과 마임, 레크리에이션을 결합해 관객과 함께 여행의 설렘을 풀어내는 참여형 공연이다. 블랙클라운은 저글링과 외발자전거 서커스, 코미디 퍼포먼스를 통해 웃음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어 개막난장인 '아!水라장'은 2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춘천 중앙로에서 펼쳐진다.
춘천마임축제만의 특별한 개막난장인 '아!水라장'은 관객과 공연자가 어우러져 물을 활용한 퍼포먼스럴 벌인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는 몸짓극장에서 가장 마임스러운 공연이 열린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신체를 탐구하는 다섯 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마임, 현대무용, 서커스, 클라운까지 다양한 장르가 교차하며 몸의 언어가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축제극장몸짓 야외광장에선 매일 밤 '페스티벌 살롱'이 열린다. 페스티벌 살롱은 시민들이 더욱 가까운 곳에서 예술가를 만날 수 있다. 이두성 예술감독 및 축제에 참여한 여러 아티스트가 시민과 함께 공연, 예술, 축제에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평일 저녁엔 '걷다보는마임'이 시민들의 곁을 찾아온다. 석사천을 중심으로 시민들과 함께 했던 걷다보는마임은 올해 우두공원까지 장소를 확대해 아름다운 몸짓과 시민들의 웃음으로 새로운 춘천의 풍경을 만든다.
'도깨비유랑단'이라는 이름으로 대학교, 관광지, 보육원 등 시민들의 일상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도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예술난장 X. 실험적인 이라는 의미를 지닌 EXperimental과 미지의 수를 의미하는 X의 의미를 기반으로 제작한 춘천마임축제의 새로운 난장이다. 특히 예술난장 X는 19세 이상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1998년부터 시작된 춘천마임축제 킬러콘텐츠인 '도깨비난장'은 30일 오후 2시부터 31일 새벽 5시까지 열린다.
도깨비 같은 예술가들의 각양각색 공연이 밤새도록 진행되며 예술가들과 함께 몸을 움직이는 몸직임 프로그램, 다양한 불 설치미술 등이 어우러져 한바탕 난장의 밤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새벽 5시, 이두성 예술감독의 '닫는 마임' 공연은 해가 뜨는 모습을 보며 축제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오직 춘천에서만 볼 수 있다.
이두성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은 "올해로 38회를 맞이하는 춘천마임축제는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국내외 많은 예술가와 관객들에게 사랑받아 왔다"며 "축제에 참여하는 모두가 각자의 이야기를 조각하는 마임 예술가가 되어 5월 춘천을 마임의 도시로 만드는 여정에 함께했으면 좋겠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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