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넘어 머무는 관광으로"…속초 장사마을 고도화 본격 추진

해수부 공모 선정…객실·공용공간·편의시설 개선 추진

속초 장사항 모인 관광객.(뉴스1 DB)

(강릉·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 장사마을이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체류형 어촌관광지로의 변신에 나선다.

강원도 제2청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 공모에 속초 장사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속초 장사마을은 지난 2014년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이후 가리비 석고 방향제 만들기, 바다 키링·바다 캔버스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보트·요트·배낚시 체험 등을 운영하며 지역 어촌관광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다만 2012년 준공된 체험숙박시설 노후화로 증가하는 고품격 체류형 관광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8억 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숙박시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을 통해 객실과 공용공간 개선,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 감성형 체류공간 조성 등 최근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시설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체류형 관광객 유입 확대와 함께 마을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창환 강원도 제2청사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노후한 숙박시설을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는 체류형 공간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의 경쟁력을 높이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어촌관광 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