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배리어프리 기능 강화

춘천시청.(뉴스1 DB)
춘천시청.(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외국인과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하는 등 '문턱 낮은 행정 서비스' 구현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을 위해 외국어 지원 무인민원발급기를 기존 3대에서 13대로 확대했다.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최대 6개 언어를 지원하며,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 등·초본 등 주요 민원서류 7종을 외국어 안내에 따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추가 설치 장소는 소양동, 효자2동, 강남동, 후평3동, 석사동, 신사우동, 신북읍, 후평1동, 시청 민원실 입구, 강원대병원 등이다.

지원 언어는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를 기본으로 일부 기기에서는 태국어와 필리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증·초본,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7종 서류를 외국어 안내 화면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교통 약자와 고령자를 위한 하드웨어 개선도 병행됐다. 주요 거점 14개소의 발급기에는 휠체어 이용자 맞춤형 화면(UI)을 적용하고, 점자 키패드 기능을 강화해 시각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 춘천철원화천지사에는 기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전 설치했다. 춘천도시공사도 지난 1일부터 지역 내 9개 체육시설에 '베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전면 도입,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을 위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 제공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지역 내 35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등록등본 등 총 124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