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장 선거 D-20…김중남 "노조 지지 확대"vs 김홍규 "보수 결집 원팀"
김홍규 선대본부장에 '경선 상대' 권혁열…시청 전 노조위원장들 지지받은 김중남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6·3 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 강릉시장 선거가 보수 결집과 공직사회 지지 확보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국민의힘 김홍규 강릉시장 후보는 14일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원팀 체제'를 강조했고,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는 전직 강릉시청 노조지부장들의 공개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며 행정 전문성과 공직사회 기반 지지세를 부각했다.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장 후보는 14일 전직 강릉시청 노조지부장들의 공개 지지 선언을 통해 공직사회 지지세 확대에 나섰다. 김 후보는 전직 강릉시청 공무원이자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출신이기도 하다.
전직 노조지부장들은 이날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지 선언문을 발표하고 "지금 강릉에 필요한 인물은 단순히 변화를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무적으로 변화를 실행할 수 있는 김중남 후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강릉시 행정을 가장 가까이서 경험한 공직자 입장에서 김 후보의 정책 역량과 실행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대응, 관광 경쟁력 강화 등 강릉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또 "행정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김 후보야말로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낼 수 있는 인물"이라며 "강릉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시정 최일선에서 헌신해 온 공직 선배들과 노조 리더들의 지지는 무엇보다 값진 천군만마"라며 "30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약속한 정책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강릉고 출신 김병주 국회의원(경기 남양주을)의 지원 유세 속 강동면 안인진리에서 주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홍규 후보는 이날 강릉시선거구 출정식을 통해 '보수 결집'을 호소했다.
국민의힘 강릉시당원협의회는 이날 강릉문화원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강릉시 후보자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홍규 후보를 비롯해 도·시의원 후보들과 주요 당직자, 전·현직 지방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요즘 시민들을 만나면 지역을 걱정하는 목소리를 많이 듣는다"며 "우리는 오직 시민, 오직 강릉을 위해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시장으로 일하면서 최선을 다했고 많은 성과도 이뤘다"며 "진행 중인 일들을 잘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확실한 결실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강릉시장 경선에 출마했던 권혁열 전 강원도의회 의장은 이날 총괄선대본부장으로 공식 합류해 보수 결집 메시지를 냈다.
권 전 의장은 "오늘부터 모든 아쉬움을 내려놓고 김홍규 후보와 손을 잡겠다"며 "우리가 분열되면 민주당에 넘어가지만 원팀이 되면 누구도 우리의 승리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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