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해변서 맥주·버스킹·EDM까지…강릉 여름축제 통합 개최
비치비어·썸머페스티벌·버스킹 전국대회 통합 운영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올여름 경포해변 일대를 먹거리와 공연, 체험이 결합된 대형 체류형 관광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강릉시는 7월 3일부터 8월 22일까지 경포해변 일원에서 '2026 경포 여름 해변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비치비어 페스티벌과 경포 썸머페스티벌, 버스킹 전국대회 등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 행사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부터 폐장까지 이어지는 여름 시즌 전체를 축제화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는 '체류형 축제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강릉시는 지난해 여름 경포해변에 201만 명, 강릉시 전체에는 306만 명의 피서객이 방문한 가운데 각종 여름 축제가 관광객 유입과 체류시간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경포해변 방문객 230만 명, 강릉시 전체 피서객 3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통합 축제를 운영한다.
축제의 시작은 7월 3~5일 열리는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장식한다.
전국 브루어리와 수제맥주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맥주와 강릉 대표 먹거리를 선보이며, 플리마켓과 오션뷰 비치존, 감성 스탠딩 공간 등 70여 개 규모의 부스가 운영된다.
이어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되는 '경포 썸머페스티벌'에서는 인기 가수 공연과 EDM 퍼포먼스 무대가 펼쳐진다.
올해는 오리바위 다이빙대와 연계한 대형 플로팅 브릿지 체험존을 새롭게 조성해 균형잡기 게임과 미션형 이벤트 등 관광객 참여형 콘텐츠도 강화한다.
또 7월 3일부터 8월 22일까지 열리는 '버스킹 전국대회'는 기존 경포호수광장에서 경포해변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전국 각지의 뮤지션들이 어쿠스틱, 재즈, 인디, 밴드 공연 등을 선보이며, 8월 15일 결선과 8월 22일 갈라콘서트도 마련된다.
강릉시는 중앙광장과 특설무대, 송림 일대를 중심으로 낮에는 해변 체험과 물놀이, 밤에는 공연과 버스킹을 즐길 수 있는 주야간 연계형 콘텐츠를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숙박과 먹거리, 야간 콘텐츠 소비를 유도해 단순 당일 관광이 아닌 체류형 관광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경포 여름 해변 축제는 단순한 계절 행사를 넘어 경포 전체를 하나의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야간 프로그램으로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