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불용' 컴퓨터·프린터 230여점 장애인단체에 전달

"자원 재활용·정보격차 해소 효과 기대"

불용 판정을 받았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전산장비를 지역 장애인단체에게 기증하기 위해 장비를 나르고 있는 속초해경 직원들.(속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6/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가 재사용이 가능한 불용 전산장비를 장애인단체에 무상 기증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나섰다.

속초해양경찰서는 6일 오·불용 판정을 받았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전산장비를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에 무상 양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물품은 컴퓨터와 모니터, 프린터 등 총 236점이다.

속초해경은 기존 장비에 저장됐던 업무 자료와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저장장치를 선별해 물리적으로 파기하는 등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조치도 함께 실시했다.

속초해경은 사용 가능한 장비를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줄이고 사회공헌 효과를 높였다고 전했다.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는 기증받은 장비를 수리·재활용해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에 제공하거나 정보화 교육시설의 노후 전산장비 교체에 활용할 예정이다.

반도체 가격 상승과 디지털 환경 변화로 정보 접근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정보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무상양여를 통해 자원 재활용은 물론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생기는 소외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와 사회 참여 기회 제공, 장애인 재활복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문화 실천으로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