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가정의 달 맞아 '문화행사 풍성'…축제·공연·체험 잇따라

어린이날 큰잔치·박물관 행사 등 가족형 프로그램 집중

설악무산문화축전(설악청소년문화축전) 홍보물.(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4/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강원 속초시 전역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속초시는 어린이날 행사와 설악무산문화축전 등 대형 축제를 비롯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연이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먼저 어린이날인 5일 노학동 종합경기장 인조잔디축구장에서는 제104회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향한 아동·가족 놀이 화합 축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공연, 축하쇼를 비롯해 에어바운스 등 대형 놀이기구와 속초경찰서·소방서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같은 날 속초시립박물관에서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키다리 풍물퍼레이드와 상모 판굿, 저글링·마임 공연, 속초도문농요 인형극, 샌드아트 공연이 이어지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박물관에서는 캐릭터 딱지 만들기, 실팽이 만들기, 속초사자 손수건 꾸미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주 일요일 ‘일요 작은 콘서트’도 열린다.

15일부터 17일까지는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2026 설악무산문화축전'이 개최된다.

설악산 신흥사 조실 무산 조오현 스님의 정신을 기리는 종합 문화예술 축제로, 개·폐막식과 함께 설악청소년문화축전, 설악음식문화페스티벌, 체험행사,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말 저녁에는 청초호 친수공원에서 ‘2026 속초 선셋시네마’가 상시 운영되며, 18일에는 아바이마을 일대에서 ‘흥미진진 사자를 만나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마을을 걸으며 풍물 체험과 공예, 사자놀이 등을 체험하는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연중 총 12회 운영된다.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는 8일과 9일 기획 공연 음악극 ‘냉면 한 그릇 후루룩 넘기듯’이 무대에 오르며, 전시행사로는 김윤숙 개인전 '흐르는 산 – 히말라야 백두대간 그리고 설악산'이 12일까지 열린다.

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는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