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19세 여대생 몰던 경차 뒤집혀…조수석 친구 사망

경찰, 운전자 교특법 치사 혐의 조사 예정

3일 오전 1시 24분쯤 강원 동해시 망상동 대진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10대 여성 3명이 타고 있던 모닝 차량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5.3/뉴스1

(동해=뉴스1) 신관호 기자 = 밤사이 강원 동해시 한 도로에서 10대 여성이 몰던 경차가 전복돼 동승자인 다른 10대 여성이 숨지는 등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당시 운전자인 10대 여성이 음주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3일 강원도소방본부와 동해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4분쯤 동해시 망상동 대진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모닝 차량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경찰은 음주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062%·운전면허 정지 수준)였던 대학생 A 양(19)이 친구인 B 양(19)과 C 양(18)을 각각 부모의 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태우고 운전하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B 양이 숨졌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조치가 이뤄졌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A 양과 C 양은 찰과상 등의 부상을 입었고, A 양은 병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양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