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해지 현금 인출하며 '불안'…은행원 기지로 수천만 원 피해 막아
사유 없이 1000만 원 인출 요구에 이상 징후 포착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에서 은행 직원의 기지로 수천만 원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사례가 나왔다.
28일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인지하고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예방한 농협은행 청초호지점 직원 A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A 씨는 지난 21일 창구 업무 중 고객이 1000만 원 정기예금을 해지한 뒤 정확한 사유 없이 현금 인출을 요구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이를 수상히 여겼다.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A 씨는 피해자에게 휴대전화 확인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하자 즉시 112에 신고하고 내부에 상황을 공유했다.
이후 팀장이 피해자의 전화를 건네받아 상대방과 통화하며 경찰 여부를 확인하자, 상대방은 즉시 전화를 끊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행임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추가 인출 예정 금액을 포함해 약 40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희운 서장은 "신속한 신고와 침착한 대응이 피해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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