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도 K리그 경기 열자"…원강수, '주말마다 지역 경제↑'

원강수 국힘 원주시장 후보 27일 시청 회견서 스포츠 공약 발표
강원FC 경기 유치·전국체전 원주 주도 유치·메인스타디움 건립

강원 원주시장 연임에 도전하는 원강수 국민의힘 민선 9기 원주시장 후보가 27일 원주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강원FC 경기의 원주 유치를 비롯한 여러 스포츠 분야 공약들을 제시했다. 2026.4.27/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K리그 경기를 원주에서도 볼 수 있게 하겠습니다."

강원 원주시장 연임에 도전하는 원강수 국민의힘 민선 9기 원주시장 후보가 강원FC 경기의 원주 유치를 비롯한 여러 스포츠 분야 공약을 내놓으면서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그는 특히 강원FC와 관련해 현재 춘천·강릉 위주의 경기를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원강수 후보는 27일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스포츠 분야의 여러 비전을 제시하면서 "축구인들을 위한 K1리그 유치와 숲 스타디움으로 원주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그러면서 "강원FC의 K리그 1부 경기를 유치해 원주를 K리그의 새로운 메카로 만들겠다. 춘천·강릉 위주의 경기 시스템을 타파하고, 원주로 분산 개최하는 것"이라면서 "36만 시민들이 내 집 앞에서 최고의 프로스포츠를 관람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원주는 수도권 40분대의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한다"며 "이를 무기로 전국의 축구팬들이 매 주말 원주로 모일 수 있게 해 도시의 활력을 깨우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2030년 전국체전의 강원권 유치도 원주 주도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선 즉시 시장 직속 유치준비단을 가동하겠다"며 "유치를 확실한 근거로 삼아 메인 스타디움 건립과 권역별 체육시설 보수에 필요한 국가 예산을 원주로 집중 배정받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메인 스타디움은 수만 명 인파를 수용할 수 있는 원주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다"면서 "원주를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하고, 읍·면·동 어디서나 전국체전의 뜨거운 열기로 들썩이게 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기존 종합운동장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원주 종합운동장을 도심 속의 숲 스타디움으로 바꾸겠다. 낡은 관중석을 전면 철거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하겠다"며 "그 자리에 나무를 심어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도심 속 휴식 공간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겨울철에도 추위 걱정 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트랙 구간에 투명 온실형 쉩터를 설치하겠다"면서 "시민의 안전과 즐거움이 최우선이 되는 스포츠 르네상스 시대를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그는 원주시 체육회관도 신축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원 후보는 "원주 체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현대식 체육회관을 건립하다"면서 "2030년 전국체전의 성공을 이끄는 지휘 본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