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헌신만으론 못 버틴다" 우상호, 강원 공공의료 지원 약속

근로복지공단의료노조 강원권 병원지부와 정책 간담회
응급실 적자 보전·의사 확충 등 현장 요구 청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24일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에서 근로복지공단의료노조 강원지부와 간담회를 했다.(우상호 예비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동해=뉴스1) 이종재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24일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에서 근로복지공단 의료노동조합 강원권역 병원지부(동해·태백·정선)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노조 조합원들은 우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과 함께 334명의 지지 서명 명단을 전달했다. 노조는 "우 후보는 지역 공공의료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의료 취약계층을 살필 적임자"라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24일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에서 근로복지공단의료노조 강원지부와 간담회를 했다.(우상호 예비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우 후보는 과거 보수 정권의 수익성 중심 경영 평가가 공공병원의 인력난과 서비스 저하를 초래했다고 지적하며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 소속이라 하더라도 공단병원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별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우 후보는 진폐 환자와 도민을 지켜온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더 이상 현장의 헌신에만 기대지 않고 국가 차원의 대책과 별도로 강원도만의 지역·필수·공공 의료에 대한 종합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24일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에서 근로복지공단의료노조 강원지부와 간담회를 했다.

이어 노조 측은 정책 간담회에서 △병원 운영비 지원 기간 연장 △응급실 적자 보전 및 장비 보강 △응급실 의사 확충을 위한 인건비 지원 △공중보건의 우선 배정 및 지역 필수의사제 모집 시 공단병원 포함 등을 제안했다.

우 후보는 간담회 이후 응급실과 병동을 직접 둘러보며 의료진과 환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 소속 공단병원은 그동안 진폐 재해자 요양과 지역 주민을 위한 필수·공공 의료를 담당해 왔으나 인구 감소와 의료 인력난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강원권에는 태백병원, 태백요양병원, 동해병원, 정선병원 등 4곳이 운영 중이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