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에 표류 위기 러시아 요트 2척…동해해경, 긴급피난 조치

울릉 저동항으로 입항한 러시아 요트.(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3/뉴스1
울릉 저동항으로 입항한 러시아 요트.(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3/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기상 악화로 항해에 어려움을 겪던 러시아 요트 2척에 대해 긴급피난을 허가하고 울릉도까지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요트 A 호와 B 호는 각각 러시아 선원 3명이 승선한 상태로 일본 후쿠오카를 출항해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던 중 기상 악화를 만나 긴급피난을 요청했다.

해경은 관련 법령에 따라 선박 서류 등을 확인한 뒤 긴급피난을 허가하고,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A 호를 오후 4시 25분, B 호를 10시 25분쯤 울릉도 저동항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현재 요트 2척은 저동항에 정박해 기상 호전을 기다리고 있으며,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항해를 재개할 예정이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국적을 불문하고 해상 인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해양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