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출발 알리는 신주미 봉정 '시작'

4월 21일~5월 21일 한 달간 진행
읍면동·칠사당서 참여 가능…온라인 봉정도 운영

강릉단오제 신주미.(강릉단오제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천년 축제' 강원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 행사가 본격 진행된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21일부터 5월 21일까지 한 달간 '2026 강릉단오제 신주미 봉정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주미 봉정은 단오제에서 사용할 제례주 '신주(神酒)'를 빚기 위해 시민들이 쌀을 모으는 전통 행사로, 대표적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3㎏의 쌀을 준비해 5월 15일까지 지역 21개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하거나, 단오제위원회(5월 21일까지)와 칠사당(5월 19~21일)을 방문해 봉정할 수 있다.

참여자는 비치된 자루에 쌀을 담고 소원지를 작성하면 신주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칠사당 봉정 시에는 신목을 장식하는 오방색 예단에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소원을 적을 수 있다.

올해는 온라인 봉정도 병행된다. 강릉단오제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어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신주미 봉정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단오제의 출발점"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