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바닷 속 골칫덩이 '불가사리' 제설제로 재활용 나선다

강릉시·수산자원공단·기업과 업무협약
수거 후 민간기업 공급…자원순환체계 구축

21일 해양 불용자원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식.(강원도 제2청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1/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가 해양 골칫덩이인 불가사리를 친환경 제설제로 재활용하는 사업에 나선다.

도 제2청사는 21일 강릉시, 한국수산자원공단, 스타스테크와 '해양 불용자원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안에서 대량 발생해 어업 피해를 유발하는 불가사리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활용해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와 강릉시, 한국수산자원공단은 불가사리 수매와 연안 정화사업을 통해 수거된 자원을 민간기업에 공급하고, 스타스테크는 이를 활용해 친환경 제설제와 비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불가사리 기반 제설제는 기존 제품보다 도로와 차량 부식, 식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된 제설제와 비료 일부는 지역사회에도 환원된다.

남진우 강원도 해양수산국장은 "버려지던 불가사리를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해양 자원화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