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장동혁 온다고 해 OK했다, 오면 쓴소리도…韓? 당 후보 낸 뒤 단일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지방선거 슬로건을 살피고 있다. 2026.4.20 ⓒ 뉴스1 이승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지방선거 슬로건을 살피고 있다. 2026.4.20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는 장동혁 대표의 지원 의사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갈등 요소인 한동훈 전 대표와 관련해선 '당은 당대로 후보를 낸 뒤 선거 흐름을 보고 단일화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20일 밤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진행자가 "국민의힘 후보들이 장동혁 대표 지원을 겁낸다는 말도 있다"고 하자 "누가 그런 얘기까지 하냐"며 당원으로서 당 대표와 각을 세우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에 당에서 기별(장 대표 지원 의사)을 주길래 저는 '오시라'고 했다"며 자신은 득표에 도움되지 않는다며 장 대표를 멀리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22일쯤 강원도로 오신다니 그때 머리를 맞대고, 쓴소리도 할 생각이다"고 했다.

쓴소리와 관련해선 "지금 말하는 건 그렇고 아껴 놨다가 직접 얼굴을 보고 할 생각이다"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갑 출마와 관련해 친한계 등에서 '무공천' 또는 '단일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우선 "그것이 그렇게 쉬운 얘기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한동훈 전 대표가 나오겠다면 말릴 수 없기에 우리 당은 당대로 당당하게 후보를 내야 한다"며 "이후 선거 흐름에 맡긴 뒤 단일화 등은 그때 가서 (논의해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