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사남' 흥행에 영월 단종문화제 15만 인파 예상"

강원도, 봄 축제 안전관리 총력…"믿고 찾는 환경 조성"
24~26일 단종문화제…유도선 합동 점검

단종 유배지였던 강원 영월군 청령포를 찾은 관광객들. (뉴스1 DB) 2026.3.8 ⓒ 뉴스1 신관호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봄철 지역 축제 집중 시기를 맞아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주요 축제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도는 특히 방문객이 집중되는 6개 대규모 축제를 중점 관리하고 있다. 이미 경포 벚꽃축제와 영랑호 벚꽃축제는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했으며, 앞으로 예정된 축제에 대해서도 강화된 안전관리 체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1648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함에 따라 이달 24~26일 열리는 영월 단종문화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해 10만 명을 넘어 올해는 15만 명 내외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인파 밀집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지난해보다 100명 증원된 총 232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행정안전부, 도와 합동으로 22일부터 23일까지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평소 하루 최대 700명 수준이던 청령포 유도선 이용객이 축제 기간 주말 5000~6000명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시설에 대해서도 행안부 합동 특별점검이 이뤄진다.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는 "많은 관광객이 도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방문객들께서도 안전 수칙 준수와 현장 질서 유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