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장 국힘 예비경선 임박…'현역' 김홍규 본선 상대 곧 윤곽

17~18일 예비경선 중…19일 본경선 진출자 확정
김홍규 시장과 본경선 후 27일 본선주자 확정

국민의힘 강원 강릉시장 선거 예비경선 중인 권혁열(사진 맨위), 심영섭(가운데), 최익순 예비후보.(가나다순. 뉴스1 DB)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6·3 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예비경선 결과가 임박하면서 현역 시작인 김홍규 예비후보의 본선 상대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17~18일 강릉시장 예비경선을 실시한 뒤 19일 본경선 진출자를 확정하는 '단계별 컷오프' 방식으로 후보 선출을 진행 중이다. 이후 현직인 김홍규 예비후보와의 본경선을 거쳐 27일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이번 경선은 권혁열 전 강원도의회 의장, 심영섭 전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 최익순 강릉시의회 의장 간 경쟁으로 치러지고 있다.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김홍규 시장과의 본선 구도를 앞두고 당내 긴장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해당 경선 방식을 '한국시리즈'에 비유하며 단계별 경쟁을 통해 후보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흥행까지 잡겠단 방침이다. 다만 이 같은 경선 방식에 반발한 김동기 예비후보가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일부 잡음도 이어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경선이 마무리돼 본선 주자가 확정될 경우 '보수 텃밭'인 강릉에서 자연스러운 보수 결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강원 강릉시장 선거 본경선에 진출한 김홍규 예비후보.(뉴스1 DB)

실제 최근 강릉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뚜렷하게 앞서지 못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내부 결집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경선 이후 탈락자가 발생할 경우, 김동기 예비후보 사례처럼 지지층 이탈이나 무소속 출마 등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김동기 예비후보가 정치 신인인 것과 달리, 이번 예비경선 참여 후보들은 전·현직 시·도의원 출신으로 지역 조직 기반이 탄탄해 경선 과정에서 파열음이 발생할 경우 후폭풍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본선 진출자는 '원팀' 구성 등 경선 후유증 관리에도 상당한 공을 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강릉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지만 계엄과 가뭄, 주요 정치인 구속 등으로 여론 흐름이 녹록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다만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결집 효과로 접전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힘의힘 경선 결과에 따라 탈락 후보 지지층이 얼마나 결집하느냐가 본선에서도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