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없는 발전" 이병선 속초시장 3선 도전…'1호 공약' 민생회복지원금

'자영업자 평생지원센터' 설치 등 6대 공약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이 15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2026.4.15/뉴스1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63)이 6·3 지방선거 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3선 도전에 나섰다.

이 시장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깨끗한 시정, 중단없는 발전, 선택! 이병선'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민선 9기 속초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민선 9기의 최우선 과제를 민생 안정에 두고 접경지역 지정으로 확보한 재정 성과를 민생 위기 해결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민생 회복을 핵심으로 한 6대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제1호 공약으로 시민 1인당 20만 원의 '속초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내놨다.

이 시장은 "최근 국제 정세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영업자 평생지원센터 설치 △50·60세대를 위한 '신중년 지원사업'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 △어린이 실내놀이터 및 전용 공원 조성 △권역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등 6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자영업자 평생지원센터는 창업·금융·시설 개선 등 지원을 일원화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중년 지원사업은 취업·교육·컨설팅 등을 통해 50·60세대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또 접경지역 개발사업과 연계해 먹거리단지 내 200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하는 등 도심 주차난 해소에 나서고, 어린이 실내놀이터와 전용 공원을 조성해 '보육 도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대포동 파크골프장 조성, 도심권 체육센터, 북부권 도서체육센터, 중부권 수영장 등 권역별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간 인프라 격차 해소도 추진한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동안 접경지역 지정과 관광 인프라 확충, 각종 국비 확보 등으로 속초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 성과를 시민 삶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의 생명은 법치와 정직"이라며 "논란을 만드는 시정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로 책임지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시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속초 출신인 이 시장은 속초고, 동국대 사학과, 동국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국회 입법비서관으로 정치와 연을 맺은 그는 재선 강원도의원을 지낸 뒤, 민선 6기 속초시장을 역임했다. 민선 7기 시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이 시장은 민선 8기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국민의힘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일찌감치 단수공천을 받았지만, 현안 대응을 이유로 시장직을 유지해 왔다.

이 시장은 본선에서 민선 7기 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철수 후보, 현직 시의원인 무소속 염하나 후보와 대결한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