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공영·공유주차장 확충 속도…도심 주차난 해소 '주력'

속초 도문동 공유주차장.(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3/뉴스1
속초 도문동 공유주차장.(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3/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공영·공유주차장 확충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도심 주차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속초시는 최근 도문동과 청학동 일원에 공유주차장과 임시주차장을 각각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문동 문화공간 돌담 인근에는 18면 규모의 공유주차장이 조성돼 관광객과 주민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청학동 교동 어촌계 서낭당 일원에는 4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이 마련돼 인근 주민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영랑동 등대 전망대 인근 시유지를 활용해 25면 규모의 임시주차장도 조성·개방했다.

시는 중장기 주차 인프라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하수처리시설 유휴부지에는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14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 중이며, 오는 6월 준공 후 7월 피서철에 맞춰 개방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상가와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속초해수욕장 남문과 인접해 여름철 주차난이 심화하는 곳이다. 시는 이번 주차장 조성을 통해 이면도로와 골목길 교통 혼잡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시는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동해대로 메가박스∼르노삼성 구간(382m)에 40면 규모의 노상주차장 조성 공사도 진행 중이다. 이 사업 역시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속초시는 지난해 교동·조양동 일원에 55면 규모의 공유주차장을 조성한 데 이어, 2024년에는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60면 규모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주차 환경 개선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기존 주차장의 운영 방식 개선과 안내 체계 정비, 시설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이용 효율성과 시민 편의성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주차장 확충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사업"이라며 "체감도 높은 주차 환경 개선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