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따라 강릉까지 온 외국인 팬들…한류 관광지 다시 붐빈다

관광택시 이용 2배 증가…BTS 정류장 '북적'
향호해변 버스정류장에 외국인 발길 이어져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해변 BTS 버스정류장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가득하다.(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2/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BTS 월드투어 'ARIRANG' 고양 공연이 열린 지난 9일부터 강릉의 한류 관광지도 다시 붐비기 시작했다. 한류 관광 수요가 강릉 지역 활성화로 이어진 것이다.

강릉시는 콘서트가 열린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국내외 팬들의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지역 관광지와 관광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등 특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강릉의 대표 한류 명소인 BTS 버스정류장에는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었으며,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도 증가했다. 일일 이용 대수는 50대 이상으로, 평소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번 현상을 K-팝과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지역 관광 활성화로 연결된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BTS 버스정류장을 비롯한 한류 관광지는 강릉의 해변 경관과 문화자원과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도시 인지도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BTS 콘서트로 글로벌 팬덤 이동이 강릉 관광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한류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마케팅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