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직접 마을로"…강원농협, 홍천서 '농촌왕진버스' 달린다

의료 인프라 취약지역 주민에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
작년 1.5만명 지원…올해 강원 12개 시·군서 32차례 운영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왕진버스' 현장.(농협 강원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농협 강원본부와 대한의료봉사회는 2일 홍천 영귀미농협에서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주민들이 발걸음을 이어가며 기초검진부터 치료·재활까지 연계된 맞춤형 통합의료서비스를 받았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의원 등 의료 시설 접근이 어려운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보건·의료 서비스다. 국비 40%, 지방자치단체 30%, 농협중앙회 30%의 협력 구조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공공과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재원 기반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함께 농촌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비대면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도입 등 지원 영역을 확대하고, 운영 횟수와 수혜 인원을 늘려 보다 촘촘한 농촌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한 올해 도내 12개 시·군, 30개 농협에서 총 32회에 걸쳐 농촌왕진버스를 실시해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강원농협은 지난해 농촌왕진버스를 통해 1만 5000여 명의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농촌 의료 복지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김병용 강원농협 본부장은 "농촌왕진버스는 농업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농심천심’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남영 영귀미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사업이 지속해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