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 '황금어장' 열린다…저도어장 9일 개장
대문어·대게 등 고부가 어종 풍어 기대
어업지도선 상시 배치로 안전조업 강화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안 최북단 황금어장인 저도어장이 오는 9일 올해 첫 입어를 시작한다.
강원도 제2청사는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위치한 저도어장 조업을 4월 9일부터 본격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입어에는 고성 현내면과 거진읍 소속 어선 등 총 170척이 참여할 예정이다.
저도어장은 NLL과 조업한계선 사이에 위치한 대표 황금어장으로 평소에는 출입이 통제되지만,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한시적으로 조업이 허용된다. 이곳에서는 대문어와 대게, 해삼, 해조류 등 고부가가치 수산물이 어획돼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으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9221척이 190일간 조업해 총 69톤을 어획, 약 15억 원 규모의 소득을 올렸다. 어선 1척당 평균 위판금액은 약 3100만 원 수준이다.
도는 접경수역 특성을 고려해 어업지도선 1척을 상시 배치하고 해군과 해경, 수협 지도선 등과 함께 총 6척의 경비세력을 운영해 어로한계선 이탈 방지와 긴급 상황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 고성군과 수협은 경계부표 설치를 완료하고, 입어 어업인을 대상으로 안전조업과 월선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도입된 무선설비 기반 '통신 점호' 방식을 올해도 적용해 기존 대면 점호 대비 조업 대기 시간을 줄이고 어업인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손창환 강원도 제2청사 글로벌본부장은 "접경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안전사고 없이 조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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