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안전·관광 두 마리 토끼…강원도, 야영장 사업 80건 선정
전기·가스·화재 안전시설 개선 집중 지원
캠핑카 인프라·체험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 강화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가 야영장 안전 강화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비 사업에 선정되며 관련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야영장 안전 및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하고, 도내 16개 시군 8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 규모는 전년(8억 원)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도내 야영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사업은 △안전·위생시설 개보수 △화재안전성 확보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캠핑카 인프라 구축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특히 민간 야영장은 총사업비의 70%(국비 40%·시군비 30%)를 지원받아 사업주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도는 지난 1~2월 시군을 통해 접수된 신청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80개 사업을 1차 선정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절차를 거쳐 약 8억3000만 원 규모의 국비가 우선 교부될 예정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기·가스시설 등 안전·위생시설 개선, 소화기·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방염천막 교체 등 화재안전 강화와 함께 숲속 요가, 안전캠핑 교육, 문화예술 공연 등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이다. 캠핑카 이용 확대에 대비한 오폐수 처리시설 설치와 진입로 정비도 포함된다.
도는 5월 중 추가로 약 1억7000만 원 규모의 2차 공모를 추진해 화재안전과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캠핑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지역 자원과 연계한 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창환 강원도 제2청사 글로벌본부장은 "캠핑이 지역 관광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명품 캠핑 강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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