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소 계량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 착수…190억 투입

2028년까지 삼척 교동에 구축…시험장비 20종 도입
계량오차 해소·판매자-소비자 분쟁 예방 기대

동해·삼척 수소특화단지 조성 계획.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강원도 제2청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가 수소 거래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수소 계량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강원도 제2청사는 수소 산업 핵심 기반시설인 해당 평가센터의 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사 선정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190억 원이 투입되며, 삼척시 교동 일원 1500㎡ 부지에 연면적 992㎡ 규모의 시험·평가센터와 20종의 시험장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수소는 온도와 압력에 따라 부피와 양이 크게 변하는 특성상 계량 오차 발생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국내에는 관련 표준화 제도가 미비해 상거래 과정에서 분쟁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평가센터는 수소 계량장비의 성능평가와 검·교정, 정량 기준 마련, 위·변조 방지 시스템 개발 등을 수행해 수소 계량 분야의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소기업과 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술지원과 교정 서비스를 제공해 유통·거래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손창환 강원도 제2청사 글로벌본부장은 "2028년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 계량 시험·평가 인프라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수소 충전기와 계량 장비 검증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거래 신뢰성을 높이고 관련 분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