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핵심광물산업+정주개선"…태백시, 철암권역 손본다

강원 태백시청.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강원 태백시청.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철암권역에 변화를 주고 있다. 청정에너지와 핵심광물산업을 필두로 한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 중이며,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포함한 정주여건도 개선사업도 벌이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현재 약 730억 원이 수반되는 시의 '청정메탄올 및 핵심광물 물류시설 조성 사업'이 철암선탄장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또 시는 철암권역에 228억 원 규모의 핵심광물 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 사업들은 폐광대체 산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시는 철암동에서 432억 원 규모의 고터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고터실 산단 내 420억 원의 산림·목재 클러스터도 연계한 사업을 마련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는 294억 원 규모의 구문소 농공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6475억 원 규모의 태백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구축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는 지상 연구시설과 교육·지원시설, 지하 약 500m 심도의 연구시설을 함께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철암권역 정주기반을 위한 사업들도 마련했다. 그중 하나는 유휴건물을 활용한 약 10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계획이다. 핵심광물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따른 상철암아파트 주민들의 이주를 예상한 계획이기도 하다. 이 주택 건립을 위해 시는 올해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 주관 특화주택 공모사업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외 시는 철암권역을 위한 태백학림타운 조성사업도 마련했다고 한다. 220억 원을 들여 임대주택 44세대와 지상 3층의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인프라를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시는 철암권역에 있는 국민임대주택 25가구를 활용해 강원도소방학교 교직원 관사를 확충했고, 24억 원을 들여 철암목욕탕도 마련했다. 또 철암동 맨발걷기 숲길 정비사업과 철암 단풍축제장 친수 공간 조성사업 등을 비롯한 여가시설도 구축해오고 있다.

시는 철암지역 교육시설도 손보고 있다. 철암 중·고교를 스포츠중점학교로 지정·육성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숙사 신축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철암은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산업과 정주, 생활이 함께 연결되는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 기반과 주민 삶의 여건을 함께 확충해 지속가능한 생활권으로 재편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