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서 살아보세요"…도시민 대상 귀농체험 프로그램

5~11월 운영…황룡·수동고을마을서 체류형 프로그램
숙박·체험비 지원…농촌 정착 가능성 사전 체험

텃밭 가꾸는 귀촌 체험객.(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31/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양양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양양군은 도시민이 일정 기간 농촌에 실제 거주하며 생활을 체험하는 '2026년 양양에서 살아보기'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민이 농촌에 머물며 지역 주민과 교류하고 영농과 일자리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는 2개월간 양양군 내 농촌체험마을에 체류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총 10명으로 2개 기수(기수별 5명)로 나눠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농촌 이해 교육을 비롯해 주민 교류 활동, 영농 체험, 개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체류 기간 숙박과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1인당 약 260만 원 상당이 지원된다.

운영 마을은 서면 황이리 '황룡마을'과 현남면 지리 '수동고을마을'로, 마을별로 5명씩 참여자를 선발한다.

신청 대상은 도시(동지역)에 거주하는 도시민으로, 강원도민은 제외된다. 참가 희망자는 보증금 30만 원을 예치해야 하며, 해당 금액은 프로그램 종료 후 반환된다.

참가 신청은 4월 중 농림축산식품부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를 통해 가능하며, 마을과 운영자, 지자체가 참여하는 면접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단순 체험을 넘어 실제 농촌에서 살아보며 정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도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