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사방댐 설치 본격화…산림재해 선제 대응

2025년에 시공된 강현면 중복리 사방댐.(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25/뉴스1
2025년에 시공된 강현면 중복리 사방댐.(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25/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집중호우와 산사태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방댐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올해 현남면 주리 산86번지와 서면 갈천리 산36번지 일원 등 2곳에 사방댐을 설치하며, 총 4억95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남면 주리 사업은 2억4800만 원을 들여 지난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추진되며, 서면 갈천리 사업은 2억4700만 원 규모로 26일 착공 예정이다. 군은 두 사업 모두 장마와 태풍 이전에 완료해 재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사방댐은 산사태 발생 시 계곡 상류에서 유입되는 토석과 유목을 차단해 하류 지역 주택과 농경지 피해를 줄이는 핵심 산림재해 저감 시설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적용되는 복합식 사방댐은 대규모 토사와 유목을 효과적으로 걸러내면서도 평상시 자연스러운 물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재해 예방과 환경 보전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양양군은 산림재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선제적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이상기후로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생활권 주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사방시설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