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임대형 스마트팜, 악조건 속 토마토 첫 출하
"청년 농업인 안정적 정착·소득 창출 적극 지원"
- 이종재 기자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군은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조성한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완숙 토마토의 첫 출하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출하는 올해 1월 15일 정식(定植) 이후 약 두 달간의 재배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올해 초 재배 환경은 기상 여건과 경영 환경이 동시에 악화해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홍천의 평균기온은 영하권을 유지했다. 정식 직후에도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가 이어지면서 시설재배 작물의 생육에 불리한 조건이 형성됐다.
이와 함께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농자재와 난방 유류 가격 상승까지 겹치며 생산비 부담도 증가했다.
이런 조건 속에서도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청년 농업인들은 자동 환경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온도·습도·양액 등 적정 환경을 조성, 생육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그 결과 품질이 우수한 완숙 토마토 200㎏을 출하했다.
올해에는 0.4㏊ 규모의 재배 시설에서 1년 2기작 작형을 적용해 연간 55톤 생산을 목표로 재배에 매진하고 있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초기 시설 투자 부담이 큰 스마트농업 분야에 청년 농업인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재배 경험과 기술을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첫 출하는 한파와 저일조 등 어려운 재배 여건 속에서도 청년 농업인들이 스마트농업 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임대형 스마트팜과 연계한 교육 및 창업 지원을 지속 확대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소득 창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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