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투자유치만 1조…원주시 "'강원 R&D특구' 중심 도시로"
R&D 특구 11.7㎢ 중 원주 면적 5.52㎢로 최다
원강수 "특구성패, 기업성장·일자리창출…목표 조기 달성"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강원연구개발(R&D)특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중심도시 비전을 내놨다.
시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지정한 강원R&D특구의 목표와 기업·산업을 비롯한 원주 주요 경제지표를 함께 공개하며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시는 그간 준비한 산업기반으로 특구 기업유치·매출·고용 지표에 변화를 주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과기부는 지난해 강원도를 제6차 광역R&D특구로 지정했다. 춘천·원주·강릉 일원 11.7㎢에서 △바이오신소재 △디지털헬스케어 △반도체(센서) 소재·부품 등 3대 특화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향후 5년간 도내 기업 500개 이상 유치, 매출 4조 2000억 원 달성, 고용 7800명 창출 등을 목표로 한다. 과기부는 세제혜택·실증특례 등으로 특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이를 위한 중심도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원주기업도시와 6개 산업단지, 3개 대학, 연구기관 등 특구 최대면적인 5.52㎢를 지정받았다.
시는 그간 구축한 산업기반으로 도 전체 목표 달성의 주축이 되겠다는 방침이다.
원주 지역 제조업체(2024년 기준)는 2368곳(종사자 1만 9632명)으로, 이는 도내 최다 수치다. 이들 기업 생산액은 약 4조 9000억 원으로, 강원 전체의 약 52%를 차지한다.
여기에 원주는 삼양식품, HL만도 등 대기업 공장도 보유하고 있고, 현재 의료기기 관련 기업만 약 180곳을 확보하고 있다.
시는 반도체산업 기반도 확대해 왔다.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육성해 온 시는 부론일반산업단지에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를 구축 중이다.
아울러 시는 연세대 미래캠퍼스, 강원대 원주캠퍼스, 상지대 등 학사 이상 이공계 교육기관과 70여 개 연구 기관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해 왔다.
기업유치도 활성화하고 있다.
2023년 후 현재까지 36개 기업과 약 9281억 원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인구는 도내 최다인 37만 명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 중 경제활동 인구만 약 68%다. 시는 3개 고속도로망과 KTX가 교차하는 교통중심지로의 이점도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특구 성패는 연구 규모가 아니라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정해질 것"이라며 "산업 기반과 연구개발 인프라가 집적된 원주는 연구 성과의 신속한 사업화를 통해 특구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전국 해당 특구 성장지표는 특구 첫 지정 후 입주 기관 수 19.9배, 매출액 31.7배, 인력 13.9배 증가 등의 성과를 기록 중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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