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7월까지 학교급식실 환기설비 개선계획 마련

조리실 환기성능 전수점검, 3단계 안전망 구축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7월까지 ‘강원도형 학교 조리실 환기설비 모델’ 개선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은 급식종사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그러나 도내 전문 설계·시공업체 부족과 비급식 기간인 방학 중 공사에 따른 시기적 제약으로 애초 계획한 2028년까지의 사업 완료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사업 완료 시점을 2027년에서 2028년으로 1년 연장하고, 사업 주체를 교육지원청 및 학교에서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으로 명확히 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023년부터 학교급식소 환기설비 공사 완료 후 민간 전문업체를 통해 시공 결과를 점검, 확인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한 환기성능 검사에서 13개 학교가 후드 면풍속 미흡(기준치 대비 70~80%)과 에어컨 등 방해 기류 영향으로 부적정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13개 학교는 조속한 시일 내 민간 전문 점검업체를 통한 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규모 보완공사가 필요한 학교는 2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동계방학 중 개선을 완료한다. 전면 재시공 등이 필요한 학교는 2027년 본예산에 반영해 하계 및 동계방학 중 개선을 마칠 계획이다.

또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중기계획(2027~2029년)은 현재까지의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반영해 다시 수립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학교급식실 조리 현업종사자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