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불닭로 제막"…원주수출 효자 '삼양식품'의 명예도로명

삼양식품 원주공장 앞 원주시 제1호 명예도로명
국내 첫 라면 '삼양라면' 출품시기 상징 '1963m'

강원 원주시가 지난 11일 우산동 삼양식품 원주공장 인근에서 원주시 제1호 명예도로명인 '삼양불닭로'의 제막식을 연 가운데, 원강수 원주시장과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3.12./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 수출의 핵심 기업으로 꼽히는 삼양식품이 사명·상품을 담은 도로명을 확보했다.

원주시는 지난 11일 우산동 삼양식품 원주공장 인근에서 원주시 제1호 명예도로명인 '삼양불닭로'의 제막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원주공장 앞 도로 1963m 구간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는데, 우리나라 최초 라면인 '삼양라면'의 첫 출품시기(1963년)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명예도로명은 기업유치나 국제교류 등 역사·상징적 의미가 있는 도로에 부여하는 것으로, 삼양식품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투자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라면축제 공동 기획 및 후원 등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같은 명예도로명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를 계기로 원주시와 삼양식품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반자로, 협력을 더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이 곧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을 중심으로 한 원주의 면류 수출은 올해 1월 3177만여 달러로 1년 전보다 3.3% 느는 등 강원 면류수출의 약 99%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작년에는 역대 최대인 4억 3096만여 달러의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