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급경사지·저수지 등 120곳 대상

4월10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기간

횡성군청 전경./뉴스1

(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횡성군이 겨울철 한파와 폭설 이후 찾아오는 해빙기에 대비해 본격적인 현장 점검에 나선다.

12일 군에 따르면 군은 4월 10일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급경사지, 저수지, 옹벽, 석축, 산사태 위험지역 등 관내 취약시설 120곳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겨울 동안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나 낙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횡성군 지역 자율방재단 및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이들은 축대와 옹벽의 지반 침하 여부를 비롯해 구조물의 변형, 파손, 붕괴 징후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며, 붕괴 등 재난 징후가 포착될 경우 즉각적인 사용 제한 및 통제 조처를 내리는 등 선제 대응을 통해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최윤정 군 재난안전과장은 "기온 상승기에는 지반 약화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큰 만큼, 철저한 현장 점검과 상황 대응 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