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영랑호·청초호 맨발 걷기길 16일 재개장
겨울 휴장 마무리…안전·편의시설 보강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 영랑호와 청초호 일원의 맨발 걷기길이 겨울 휴장을 마치고 재개장한다.
11일 속초시에 따르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했던 영랑호 황톳길과 청초호 맨발 걷기길이 16일부터 다시 운영된다.
영랑호와 청초호에 조성된 맨발 걷기길은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체험형 산책로다. 영랑호 맨발 황톳길은 2024년 7월, 청초호 맨발 걷기길은 2025년 8월 각각 조성됐다.
이용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영랑호 맨발 황톳길은 지난해 약 7만2000명, 청초호 맨발 걷기길은 약 3만명이 이용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속초시는 재개장을 앞두고 세족시설 점검과 경운 작업, 관수 작업, 황토 보충, 화분 꽃 식재 등을 진행해 이용 환경을 정비했다.
특히 영랑호 맨발 황톳길은 물 고임과 미끄럼이 잦은 구간에 난간을 추가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을 보강했다. 청초호 일원에는 흙먼지 털이기와 그늘막, 무인 계수기 등 편의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이들 맨발 걷기길은 12월 초까지 운영되며 이용 권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우천이나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한편 겨울철 대체 시설로 운영된 '꽃묘장 맨발 황톳길'은 지난 12월 11일부터 올해 3월 10일까지 4,263명이 이용했으며 오는 3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봄을 맞아 맨발 걷기길 재개장을 기다리고 있다"며 "사전 준비와 시설 점검을 철저히 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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