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봄꽃 38만 포기 식재…도심 경관 새단장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이 4일 설악해맞이공원 입구 봄꽃 식재 현장을 찾아 꽃을 심으며 작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9 /뉴스1
이병선 강원 속초시장이 4일 설악해맞이공원 입구 봄꽃 식재 현장을 찾아 꽃을 심으며 작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9 /뉴스1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봄을 맞아 도심 주요 도로와 관광지에 대규모 봄꽃 식재에 나섰다.

속초시는 설악해맞이공원 입구를 포함한 가로변 40개소에서 봄꽃 식재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설악해맞이공원 일대를 시작으로 4월 중순까지 주요 도로 가로화단과 원형 화분 등에 팬지 등 봄꽃 38만 포기를 심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직영 꽃묘장에서 봄꽃 파종을 시작해 올해 2월까지 꽃묘 생산과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번 봄꽃 식재는 시민과 관광객 이용이 많은 주요 관문과 관광지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시는 도시 경관을 밝고 화사하게 개선하고 야간에도 즐길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4일 강원 속초시 설악해맞이공원 입구 일대에서 관계자들이 봄꽃을 식재하며 봄맞이 도시 경관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9/뉴스1

또 계절별 특색 있는 꽃 경관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사계절, 주야간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는 꽃과 함께하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겨울 청초호 유원지와 속초광장에 식재한 튤립 7만 본이 4월 개화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에 맞춰 청초호 유원지 분수광장 일대에 계절 꽃 화단을 조성하고 잔디광장 난간에 피튜니아 화분 200여 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직영 꽃묘장 운영을 통해 계절 꽃 식재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봄꽃 식재가 마무리되면 마리골드와 백일홍 등 여름꽃 생산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 전역과 청초호 유원지에 연중 계절 꽃을 식재해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꽃과 함께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