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지하수 방치공 실태조사…2500곳 점검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지하수 오염 예방과 수자원 보호를 위해 방치된 지하수 관정 실태조사에 나선다.

강릉시는 깨끗한 지하수 자원을 보존하고 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9일부터 '2026년도 지하수 방치공 조사 및 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신고된 지하수 시설 가운데 1990년대에 신고된 시설과 수질검사를 이행하지 않은 시설 등 약 250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담 조사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 상태와 실제 이용 여부 등을 확인하며, 강릉시는 연차적으로 조사를 진행해 관내 신고된 모든 지하수 관정에 대한 조사와 사후 조치를 5년 이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유자나 사용 여부가 불분명하고 원상복구가 되지 않은 지하수 관정, 제도권 밖 미신고 방치공을 발굴하기 위한 ‘방치공 찾기 운동’도 연중 상시 추진한다.

주변에 방치된 지하수 관정을 발견한 시민은 강릉시청 환경과 수질보전팀으로 신고하면 된다.

황남규 시 환경과장은 "방치공은 오염물질이 지하수층으로 직접 유입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며 "청정 지하수 환경 조성을 위해 조사원이 현장을 방문할 경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방치공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