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두타산 천은사 기실비, 강원도 문화유산자료 지정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가 '삼척 두타산 천은사 기실비'를 도 문화유산자료로 신규 지정 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산312-1에 위치한 삼척 두타산 천은사 기실비는 일제강점기였던 1921년 건립된 비석이다. 당대 대표 문장가 중 한 명인 박한영이 글을 짓고, 삼척을 중심으로 활동한 명필가 심지황이 글씨를 썼다.
이 비석은 자연석에 거북 모양을 조각한 귀부 형태 비좌와 비신, 팔작지붕 형태 가첨석으로 구성돼 있다.
삼척 두타산 천은사 기실비에는 천은사 창건 연기와 연혁, 중창 불사 등 역사적 사실이 기록돼 있다. 또 비석 형태와 양식, 문장과 서체 등은 당시의 시대적·지역적 특징을 보여주는 중요 자료로 평가되며, 지역사 연구와 문화자원 활용 측면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번 지정으로 강원도가 보유한 국가 유산은 총 745건(국가 지정 213건·도 지정 476건·등록 56건)으로 늘어났다.
정연길 도 문화체육국장은 "앞으로도 강원지역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국가 유산을 지속 발굴해 체계적인 보존·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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