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도서관, 블라인드북 대출 '설렘 한 상자' 운영

강원 강릉시립도서관 블라인드북 대출 프로그램 설렘 한 상자 홍보물.(강릉시립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4/뉴스1
강원 강릉시립도서관 블라인드북 대출 프로그램 설렘 한 상자 홍보물.(강릉시립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4/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립도서관이 시민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블라인드북 대출 프로그램 '설렘 한 상자'를 운영한다.

강릉시립도서관은 3일부터 시민들의 독서 범위를 넓히고 도서관 이용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설렘 한 상자'는 책의 내용을 알 수 없도록 상자에 담아 선물처럼 포장한 블라인드북 대출 방식이다. 이용자는 책의 제목과 내용을 모른 채 테마별 상자를 선택해 대출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 장서 가운데 이용자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양질의 도서와 신간을 특정 주제로 묶어 제공함으로써 도서 이용률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강릉모루도서관과 강릉시립중앙도서관, 강릉책문화센터 등 3곳에서 운영되며 도서관마다 6개의 상자가 비치된다. 상자에는 주제에 맞는 도서 2권이 담겨 있다.

강릉시립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대출할 수 있지만 서비스 특성상 상호대차나 예약 대출은 불가능하며 해당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야 이용할 수 있다.

김남림 강릉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들이 평소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의 책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주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