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청솔공원 봉안당·자연장지 장식물 일제 정비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이달부터 지역 공설 묘원인 청솔공원 내 봉안당(본관)과 자연장지에 설치된 장식물을 일제 정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정비는 돌출되거나 불안정하게 설치된 장식물로 인한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봉안당 안치단과 자연장지에는 조화와 화분, 액자, 금속 사진 등 각종 장식물이 설치돼 왔다. 일부는 구조물 밖으로 돌출되거나 고정이 미흡해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플라스틱 소재 조화는 폐기 과정에서 중금속과 미세플라스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환경 부담 요인으로 지적돼 왔으며, 과도한 장식은 추모 공간의 경건한 분위기를 해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추석부터 올해 설 명절까지 약 5개월간 현수막 게시와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사전 안내 및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아울러 묘역시설 정비의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관련 조례 개정도 완료했다.
최현희 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일제 정비 이후 기준을 초과해 설치되는 장식물은 즉시 철거할 방침"이라며 "향후 생화 헌화가 가능한 헌화대를 설치해 친환경적이고 질서 있는 추모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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