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는 '활력' 가족은 '휴식'…양양군, 치매환자 쉼터 운영

낮 시간 보호·인지 프로그램 운영

강원 양양 치매안심센터 전경.(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25/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의 증상 악화를 예방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쉼터'를 마련했다.

양양군 치매안심센터는 3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낮 시간 보호와 인지 자극 활동을 제공하는 쉼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치매환자 쉼터는 가정에 머무르며 겪을 수 있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완화하고, 신체·인지 기능 유지 및 중증화 예방을 목표로 한다.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프로그램은 미술·원예활동, 작업치료, 웃음치료, 보드게임, 실버 인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지 자극 활동으로 구성된다. 또 또래 및 참여자 간 소통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이 여의치 않은 어르신을 위해 송영(차량 운행) 서비스도 제공해 참여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한 이동을 지원한다.

센터 관계자는 "쉼터 프로그램이 치매 환자에게는 삶의 활력을, 가족에게는 잠시 숨 돌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