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강풍 특보 내려진 강원…산불 등 화재 사고도 속출(종합)

강원소방, 강풍특보 활동 17건…강릉서 산불·비닐하우스 화재

22일 오전 10시 4분쯤 강원 강릉시 연곡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나 5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2.22/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이종재 기자 = 22일 강원 곳곳에 강풍이 분 가운데, 도내 화재를 비롯한 각종 사고가 속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원 영동·산간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시속 90㎞ 안팎인 강풍이 불었다. 그만큼 곳곳에 강풍경보와 강풍주의보가 유지되면서, 기상청은 위험한 물체의 낙하 가능성과 산불 등 화재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위험 요인은 존재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집계된 강원 소방 당국의 강풍특보 활동실적은 총 17건이었다, 간판과 천막, 지붕, 나무 등 강풍에 따른 안전조치 활동이 이뤄진 것이다.

이런 가운데 화재 사고도 발생했다. 오전 2시 59분쯤 강릉시 구정면 덕현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소방 당국은 진화차 등 장비 17대와 진화 인력 47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산림·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오전 10시 4분쯤에는 강릉시 연곡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났다. 이 불은 5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각종 시설물이 불에 타는 재산 피해가 초래됐다. 소방 당국은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도내에선 엔진문제로 추정되는 차량화재와 설악산 등산객 낙상사고, 횡성 야산 작업자 부상사고, 원주 지붕 보수 작업자 낙상사고, 서울양양고속도로 3중 추돌사고 등이 벌어지면서 인명피해도 잇따랐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