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 몰려 22억 매출"…평창송어축제 폐막 후에도 '자유 낚시'

제17회 평창송어축제 누적 일자리 5000개 이상 발생
문체부 선정 4년 연속 우수 축제…"내년에도 성공을"

제17회 평창송어축제가 지난 1월 9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관광객들이 축제장에서 얼음낚시에 나서고 있다. 2026.1.9ⓒ 뉴스1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송어축제가 20만 명 이상의 인파를 기록한 데 이어 매출도 20억 원을 넘게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폐막 후에도 축제의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관광객을 여전히 맞이하고 있다.

14일 평창군에 따르면 제17회 평창송어축제는 1월 9일 개막해 한 달간 열렸다. 이 기간 축제장을 찾은 인원은 누적 약 25만 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 축제보다 약 2만 명 많았다.

이들은 얼음·텐트 낚시와 눈썰매, 스노우 래프팅 등 각종 놀이시설을 체험했다. 특히 직접 잡은 송어를 맛볼 수 있는 체험이 제공되면서 여행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축제는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력을 줬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 확인 결과, 축제 기간 발생한 누적 일자리만 4320개였다. 여기에 축제 전후의 준비와 정리 과정을 포함하면 5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발생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축제 운영 매출도 22억 원가량으로 파악됐다.

지난 2월 8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 열린 평창송어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송어맨손잡기 체험을 즐기고 있다. (평창관광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8 ⓒ 뉴스1

또 평창송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6~2027년도 대표 우수축제'로 4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도 도출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안정적 운영과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한 만큼 이를 인정받은 것이다.

여기에 축제는 폐막했지만 평창 송어는 여전히 즐길 수 있다. 축제위원회는 16일까지 축제장에서 자유낚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관광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취지로 송어를 더 즐길 자리를 마련해준 것이다.

장문혁 송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단체와 지역민들이 하나가 돼 축제를 위해 노력한 덕분에 올해도 성공적인 축제를 치르게 된 거 같다"며 "내년에도 올해보다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